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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 속 의학용어
Tremor et concussio sub umbra Neptuni - Tremor and shaking under the shadow of Neptune 급작스러운 발작을 일으키는 간질(뇌전증)은 고대인에게는 수수께끼와 같은 병이었다. 도무지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의식상실과 함께 이상한 동작이나 행동이 저절로 일어나고, 나중에 발작했던 동안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으로서는 원천적으로(a priori) 알 수 없는 신의 심오한 뜻이 작용한 때문으로 생각되었고, 이러한 종류의 질환을 “이에로노소스(hieronosus; 간질의 옛말)”, 곧 hieros-(성스러운, 신이 데려가는) + nosos(병)로 분류하였다. 이에 따라 현대에 사용하는 용어인 epilepsy..
Tempe Graeciae nobile - The noble Tempe of Greece 고대 그리스인들의 생각에 땅은 바다 위에 뜬 얇은 평판과 같은 것으로서 바다가 출렁이면 땅도 흔들리며 갈라지기 마련이었다. 따라서 포세이돈은 지진의 신이었으므로 해안과 내륙의 지진이 잦은 지역에는 포세이돈의 신전이 건립되었다. 많은 산으로 에워싸인 테살리아(Thessalia, Thessaly) 지방은 본디 거대한 호수였는데, 포세이돈이 지진을 일으키고 바위를 갈라 물길을 터줌으로써 피네오스강이 흐르는 비옥한 평원이 되었다고 한다. 이때 포세이돈이 휘두른 트리덴스에 갈라진 바위가 길이가 10km, 절벽의 높이가 거의 500m에 이르는 템폰 계곡(Tempon)으로 현대에는 템피 계곡(Vale of Tempe)으로 알려진..
Tridens maris dominus - Trident, lord of the sea 제우스의 트레이드마크가 오른손에 쥔 최종병기 벼락이라면, 포세이돈의 상징이 되는 무기는 퀴클로페스가 제작한 트리아이나(triaina; 세 갈래)이다. 트리아이나는 보통 라틴어 트리덴스(tridens; 삼지창) 또는 영어 트라이던트(trident)로 알려져 있다. 라틴어 트레스(tres; 3) + 덴스(dens; 치아) → 트리덴스, trident 트리덴스의 세 갈래 가지의 날카로운 끝이 덴스/이빨이다. 물론 농부의 농기구나 식기 따위가 아니라 작살(포세이돈은 바다와 물고기의 신이다) 또는 삼지창으로서 세 이빨이 각각 무시무시한 비와 구름과 바람의 조화를 일으키는 위력적인 무기이다. 포세이돈이 트리덴스를 휘두르면 수면..
Circus Maximus: greatest circus 사람들은 용솟음치는 샘물이 힘차게 튀어 오르는 말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하얀 거품이 이는 높은 파도가 해변으로 밀려오는 모습에서 곧잘 지면을 울리며 질주하는 백마의 무리를 떠올리게 되므로 바다의 신은 동시에 히피오스(Hippios; 말의 신)이기도 했다. 그리스인들은 포세이돈이 바닷물에 트라이던트를 휘둘러 튄 파도가 말이 되었고, 인간에게 말 타는 법을 가르쳐주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오락인 경마를 만들어 즐겼다고 믿어서 포세이돈에게 바치는 제전에는 으레 경마와 전차 경주가 빠지지 않았다. 말을 타고 방향을 전환할 때 균형을 잡게 해주는 등자(stirrup)는 훨씬 뒤인 3세기경에나 발명되는(유럽에는 11세기에 보급되었다) 것이므로 그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