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속 의학용어

아틀란티스를 왜 아틀란티스라고 부를까 본문

제3장 올륌포스의 신 I-제우스와 형제들

아틀란티스를 왜 아틀란티스라고 부를까

R2D2 in X-wing 2024. 8. 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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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서쪽 끝인 헤라클레스의 기둥 너머로 거대한 바다가 이어지고, 그 바다에는 큰 섬이 있었다. 그 섬의 첫 번째 왕 에우에노르(Euenor)는 가이아(대지)에서 스스로 태어났다. 그는 매우 훌륭한 통치를 했으므로 그의 이름은 eu-(훌륭한) + enos(남자)이다. 에우에노르는 백마처럼 피부가 하얗고 늘씬한 레우키페(Leukippe; 백마녀)를 배우자로 맞아 딸 하나를 얻었을 뿐 더 이상의 자식은 없었다. 사람들은 누가 에우에노르의 딸과 결혼하여 왕의 후계자가 될지 이야기하곤 했으므로 그녀는 클레이토(Kleito; 유명한 여성)”라고 불리었다.

 

헤로도토스의 기록에 근거해 그린 세계지도(기원전 5세기)에 나타난 대서양,Wikipedia

클레이토의 이름이 멀리 지중해에 머물러있던 포세이돈의 귀에까지 들어가자 포세이돈이 즉각 나섰다. 그 거대한 섬을 자신의 후손들 것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평상시라면 관심도 없던 오케아노스의 바다(ocean)를 건넌 포세이돈은 사람들이 황무지를 개척하고 경작하듯이 섬을 개척하고 클레이토를 사랑하여 무려 다섯 쌍의 쌍둥이 아들들을 낳았다. 포세이돈은 섬을 10부분으로 나누어 아들들에게 하나씩 주었는데 맏이의 땅이 가장 넓고 섬의 가운데에 있어서 섬 전체의 굳건한 중심이 되었으므로 주민들은 맏이를 아틀라스(떠받치는 자)”, 자신들이 사는 섬을 아틀란티스(Atlantis; 아틀라스의 나라)” 그리고 섬을 에워싼 거대한 바다를 아틀란티코스(Atlanticus; 아틀라스의 바다)”라고 했다.

 

아틀란티코스 the Atlantic(대서양, the Atlantic 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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